은퇴 후 시골로 내려가기 계획표|생활비·의료비·농업 초기 비용
은퇴 후 도시를 떠나 시골로 내려가는 선택은 많은 분들이 꿈꾸는 삶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생활비만 고려해서는 안정적인 시골 생활을 이어가기 어렵습니다. 생활비, 의료비, 농업 초기 비용까지 꼼꼼히 계산해야 예상치 못한 지출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생활비 계산
시골은 도시보다 생활비가 적게 든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기본적인 지출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주거비: 자가 주택을 마련했더라도 유지·보수 비용이 꾸준히 발생합니다.
식비: 일부 자급자족이 가능하더라도, 기본적인 식료품과 생활용품 구매는 필수입니다.
교통비: 대중교통이 부족한 지역은 차량 유지비가 필수적으로 들어갑니다.
공과금: 수도, 전기, 인터넷, 난방비 등은 도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평균적으로 부부 기준 월 150만~200만 원 정도의 생활비를 예상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월간 은퇴 동향 리포트(제9호) 노후생활비 계.. : 네이버블로그
“시골선 일 안 하냐고요? 천만에요” < 은퇴설계소 < 기사본문 - 더스쿠프
[슬기로운 은퇴생활] ‘반평생 예산표’ 노후생활비…은퇴 전의 70~80%로 설정을
의료비 계산
은퇴 후 가장 중요한 지출 중 하나가 의료비입니다.
정기 검진 및 약제비: 만성질환 관리 비용은 꾸준히 발생합니다.
응급 상황 대비: 시골은 대형 병원 접근성이 떨어지므로, 교통비와 추가 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보험료: 건강보험 외에 실손보험, 장기요양보험 등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연간 최소 200만~300만 원 이상은 의료비로 책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농업 초기 비용 계산
시골 생활에서 농업을 시작하려는 경우 초기 비용은 생각보다 큽니다.
토지 구입 또는 임대 비용
농기구 및 장비 구입비: 트랙터, 관리기, 비닐하우스 등
종자 및 비료 비용
농업 교육 및 기술 습득 비용
작은 규모라도 최소 500만~1,000만 원 이상의 초기 비용이 필요하며, 본격적인 영농을 계획한다면 수천만 원까지도 예상해야 합니다.
돈 계획표 예시
생활비: 월 180만 원 × 12개월 = 연 2,160만 원
의료비: 연 250만 원
농업 초기 비용: 최소 700만 원 → 첫해 예상 총비용: 약 3,110만 원
은퇴 후 시골로 내려가기 전에는 반드시 생활비, 의료비, 농업 초기 비용을 포함한 돈 계획표를 세워야 합니다. 단순히 도시보다 저렴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보다는, 구체적인 수치를 기반으로 준비해야 안정적인 시골 생활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철저한 준비가 은퇴 후 삶의 만족도를 결정짓는 핵심입니다.